관심있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아휴직 47일차 - 관심있게 잠잘 준비를 마치고 태희가 동화책을 가져온다. "우리 몸의 다섯 친구" 나는 태희와 함께 앉아서 책을 소리내어 읽어 준다. 강물: "눈을 깜박, 깜박여 보아요. 무엇이 보이나요?" 태희: "스위치 2개, 해바라기 액자, 또 스위치, 신발장, 내 가방, 또~" 잠자는 방말고는 불이 다 꺼져있어서 밖은 어두운데 태희는 또 무엇이 보이는지 한 동안 관심있게 보고 있다. "넘어갈까?" 하고 슬쩍 다시 책을 읽는다. 어서 나도 자야하기에ㅎㅎㅎ 잠자리에 들며 방금 전 태희의 모습이 생각났다. 작게 보이는 것 부터 큰것 까지 관심있게 차근차근 말하는 모습이. 그리고 그냥 책 내용이라 넘어가도 될 텐데 관심있게 듣고 관심있게 대답하는 모습이. 며칠 전 아침에 일어나 오리(아내 별명)와 대화. 강물: "새벽에 화장실 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