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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노트 019 프로세스 이코노미 오바라 가즈히로

제목: 프로세스 이코노미

부제: 아웃풋이 아닌 프로세스를 파는 새로운 가치 전략

지음: 오바라 가즈히로

해제: 김용섭 해제

옮김: 이정미

출판: 인플루엔셜

 

다시 읽고 싶은가? (10점 만점): 10점

 

독자의 관점 - 초서, 감상

p93
정답을 도출해내는 데 골몰하기보다는 미완의 작품을 일단 대중 앞에 선보인 다음 그들에게서 다양한 의견을 받아 끊임없이 고쳐나가는 것이다. 요컨대 '정답주의'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수정주의'로 이행해야 한다는 말이다.

나는 '잘 하고 싶다', '잘 하는 사람' 으로 보이고 싶은 욕망이 크다. 그러다보니 정답? 혹은 '산출물'을 밖으로 내기까지가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그 만큼 시간이 걸렸으나 결과물이 오히려 좋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때론 부족하더라도 먼저 내보이고 소통하며 수정하고 다듬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실천하기가 힘들었다. 부끄러운 마음과 단편적인 결과로 나 자신에게 손해가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조금씩 조금씩 '수정주의'로 이행해야지~ 하는 다짐을 해 본다.

 

p194
인터넷 비지니스 기업 '사이버 에이전트'의 사장 후지다 스스무는 "높은 뜻을 갖고 회사와 인재를 성장시키기 위해 항상 이를 갈며,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매일 조금씩 좁혀가는 것이 기업가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지금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 대해서 먼저 정의를 하고 있는 단계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 선점하고 싶은 시장. 에 대해 정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내가 현재 서있는 위치 또한 잊지말아야 겠다. 정의를 하고, 확인을 하고, 그 차이를 좁혀가는 일. 그것이 앞으로 내가 해야할 일 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자신의 관점 - 소화, 재해석

오랜만에 서점을 들려 책을 구경하다 베스트셀러 코너에 눈에 띄는 제목이 있어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읽게 되었다. '이제 과정을 지배하는 자가 승리한다' 라는 책 표지의 문장이 마음에 콕! 들어왔다. 저자는 성공을 위해 단순한 소비자를 만들기 보다는 팬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가는 주장이다.BTS, 쟈니스 사무소, 샤오미 등 여러 사례를 들며 팬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실천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과정을 생각할 때면 떠오르는 내가 제일 좋아했던 TV프로 '무한도전'ㅎㅎㅎ

무한도전은 유재석의 무모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부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부족한 사람들이 모였다고 이야기하고 각각 진행하는 미션마다 성공하는 이야기보다는 진실되게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웃음과 감동을 느꼈다. 그리고 그 모습에서 연예인 이라는 이미지 보다 친한 동네형 같은 이미지로 각인되었고 나는 그렇게 팬이 되었다.

 

내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을 시간이 지나 갑자기 딱! 보여주기 보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만들어가는 과정을 오픈하고 소통해보자는 마음을 다지며 내가 이 책에 대한 새로운 제목을 붙인다면...

오픈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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